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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불법 파견 의혹 청주 중견기업 늑장조사"

청주

    "고용노동부, 불법 파견 의혹 청주 중견기업 늑장조사"

    (사진=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 제공)

     

    근로자 불법 파견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 청주의 한 중견기업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늑장 조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15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해당 업체의 불법 파견 의혹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지만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두달여가 지난 지금에서야 현장 감독을 실시한다고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업체는 불법 파견 문제제기를 알아차리고 난 뒤 두달 정도 이를 대비할 시간을 벌었다"며 "불법 파견 사건의 특성상 신속한 조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현자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감독이 늦어진 이유를 해명하고 지금이라도 성실한 조사에 임하라"며 "신속하게 불법파견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1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기업은 지난 17년동안 50명의 노동자를 불법파견받아 일을 시켜왔다"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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