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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모터쇼] SUV·픽업트럭 신차들의 경연…보름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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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모터쇼] SUV·픽업트럭 신차들의 경연…보름간 '열전'

    인기↑ SUV·픽업트럭 신차 대거 공개, 세단 신모델로 응수

    (사진=2018 북미국제오토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세계 5대 모터쇼라 일컫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가 13일(현지 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기아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LG화학,삼성SDI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는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국제자동차전시회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2018 북미국제오토쇼 공식 홈페이지 캡처)

     

    ◇ SUV·픽업트럭의 향연…벤츠,BMW,포드 등 신모델 대거 출전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의 화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트럭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SUV의 인기가 상승중이고,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이 두 차종 신차들이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포드는 중형SUV 엣지의 신 모델을 공개한다.신형 엣지는 이전 모델보다 주행성능과 연비가 개선됐고, 엣지 ST라는 새 라인업이 추가됐다.

    지프는 중형SUV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일체형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하고 새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추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6년만에 완전변경된 G-클래스 2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전면 디자인은 1세대 모델을 그대로 계승한 가운데 LED 헤드램프와 범퍼 등이 변경됐다.벤츠는 최고급 플래그십 SUV GLS의 그랜드 에디션 모델도 선보인다.

    BMW는 신형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뉴 X2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연다.쿠페 형태의 수려한 외관이 특징이며 최고출력 228마력, 최대토크 35.6㎏·m의 힘을 발휘한다.

    혼다의 고급브랜드인 아큐라는 중형SUV RDX의 3세대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

    미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픽업트럭 신차도 대거 공개된다.

    트럭의 강자 포드는 중형 픽업트럭인 신형 레인저를 선보인다. 또 GM 쉐보레는 차체 무게를 줄이고 디자인을 바꾼 신형 실버라도를,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램1500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 전통 세단, SUV·픽업트럭에 맞불…현대·기아차, 신형 벨로스터·포르테 공개

    완성차 업체들은 신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한 세단들을 공개하며 SUV와 픽업트럭에 맞불을 놓는다.

    현대차는 15일(현지 시간)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준중현 세단 신형 해치백 벨로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벨로스터는 이전 모델에 비해 쿠페 느낌이 더 강해졌고 지붕 높이와 주행성능이 1세대 모델보다 개선됐다.앞모습은 현대차가 디자인을 통일하기 위해 전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 외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코나 등 총 15대를 전시한다. 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G80스포츠, G90(국내명 EQ900) 등 총 4대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6년 만에 완전변경된 준중형 세단 신형 포르테(올 뉴 K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포르테는 기존 K3의 역동적인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고급 다이내믹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컴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스타일, 패키지 등 여러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포르테 외에 K7, K5 HEV,니로 PHEV 등 총 22대를 전시한다.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신형 i8 쿠페를 공개한다.최고속도는 249㎞/h에 달하고 제로백은 4.2초다.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출력 369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폭스바겐은 준중형 세단 제타의 2019년형 모델과 인피니티의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아우디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A7 스포츠백을 공개한다. A6의 차대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4도어 쿠페다. 3.0ℓ V6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2㎏·m의 힘을 발휘한다.

    도요타는 대형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의 5세대 모델을 선보인다.6년만에 완전변경된 아발론은 V6 3.5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전면부 헤드램프 등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자화학 업계도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공개한다. LG전자는 구동모터 등 전기차 관련 기술, AV(오디오·비디오) 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 장치, 지능형 주행보조시스템(ADAS) 카메라 등을 선보인다.

    LG화학과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비공개 부스를 차려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는 14∼16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7∼18일 업계 시사회, 20일~28일 일반인 관람 일정으로 진행되며 28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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