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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친환경차 수출은 '맑음'…소형·경차는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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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친환경차 수출은 '맑음'…소형·경차는 '흐림'

    세계 자동차 수요 둔화에다 일부 업체 파업으로 생산차질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지난해 대형차와 친환경차 수출은 크게 늘어나며 호조를 보인 반면 소형차와 경차 수출은 다소 줄어들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은 수량 기준으로 생산(-2.7%), 내수(-1.8%), 수출(-3.5%)에 걸쳐 모두 소폭 감소했다.

    다만 금액 기준으로는 수출의 경우 2014년 이후 3년만에 증가세(3.9%)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일부 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3.5% 줄어든 252만 9000여대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차급별로는 대형차와 SUV(스포츠차량)가 전년대비 각각 61.4%, 12.9% 늘어났고 소형차와 경차, 중형차는 각각 27.7%, 6.7%, 6.0% 감소했다.

    친환경차의 경우는 126.6% 급증한 17만 6000여대를 수출하며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했다.

    내수 면에서는 전년도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에다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저조했다.

    국산차는 대형차와 소형 SUV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0% 줄어든 154만 2000여대 판매에 그쳤고 수입차도 0.4% 줄어든 25만 1000여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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