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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민주노총 없어도 노사정 6자회의 참석한다"



경제 일반

    한국노총 "민주노총 없어도 노사정 6자회의 참석한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정부가 제안한 노사정대표자 6자 회의에 "민주노총이 오지 못하더라도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6일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별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돼 참석할 계획"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다만 "모든 노동 현안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민주노총과 연대와 공동대응을 하기로 해 민주노총이 참석할 수 있으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단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제안한다"며 오는 24일 노사정대표자 6자 회의를 열자고 공식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24일 노사정 대표자회의 제안은 사전협의 없이 발표한 일정"이라며 "내부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하기에 참석할 수 있는 조건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를 놓고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민주노총 신임 집행부와 가진 상견례에서 "민주노총 일정을 감안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추후 협의하겠다"면서도 "지난해 9월 노사정 8자회담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오는 10일 산별대표자회의 결의가 있어 연기와 불참은 곤란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올해 주당 노동시간 52시간 제한, 휴일 연장근로 수당 중복 할증, 노동시간 특례업종 전면 축소, 산업재해 예방, 비정규직 조직화에 한국노총 활동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사업장에서의 위법·편법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지역상담소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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