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해수부 선정 올해 첫 무인도,부산 영도 '생도(生島)'



부산

    해수부 선정 올해 첫 무인도,부산 영도 '생도(生島)'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6일 올해 첫 번째 무인도서로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생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생도(生島)는 물결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며 생김새가 마치 주전자를 엎어놓은 형상과 같다 하여 '주전자섬'으로도 불린다.

    생도는 우리나라 13개 영해기점 무인도서 중 하나로, 생도에서부터 3해리(약 5.56㎞)까지의 바다가 우리나라 영해에 속한다.

    대부분의 영해기점 무인도서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생도는 부산 태종대에서 1.4km 가량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위치,유일하게 육지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생도는 면적이 8,088㎡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땅채송화, 밀사초, 갯고들빼기, 소리생이 등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자원의 보고이다.

    또한 섬 남서쪽 바닷속에는 부채뿔산호와 무쓰뿌리돌산호, 경산호 등이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며 장관을 이룬다. 생도를 지키고 있는 높이 6m의 무인등대에는 매들이 둥지를 틀고 번식지로 활용하기도 한다.

    해양수산부는 "무인도서는 영토적으로도,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가 보전해야할 자산"이라며 "올 한해도 무인도서를 지속적으로 소개,무인도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