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시는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장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에 좌석형 시내버스 3개 노선을 T2까지 운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203번과 307번, 6100번이다.
영종선착장에서 운서역 등을 거쳐 인천공항 제1터미널(T1)까지 운행 중인 203번(12대)은 노선이 T1에서 T2로 바뀐다. 인천시는 대신, T1을 경유하는 영종도 순환 시내버스 598번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 강인여객 십정동 차고지에서 삼목선착장까지 운행하고 있는 307번(9대)은 T2로 종점이 연장된다.
구월2동 주민센터에서 T1까지 운행 중인 리무진 좌석형 시내버스인 6100번(3대)은 T2로 종점이 연장된다.
인천시는 시내에서 T1까지 운행하고 있는 일부 버스노선을 기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범위 내에서 T2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는 좌석형 2층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층 버스는 대당 72명이 탑승할 수 있어 대규모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