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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충북 혁신도시 포럼 열려…'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전략'



청주

    2018 충북 혁신도시 포럼 열려…'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전략'

    (사진=충북도 제공)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등이 주최한 2018 충북혁신도시 포럼이 16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산업연구원 김선배 실장의 '충북 혁신도시 중심의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발전비전과 육성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그 실행방안과 관련해 활발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김 실장은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태양광 기반 에너지 신산업 실증기반 구축과 글로벌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태양광 보급 확산 및 이용 활성화와 태양광 기반 에너지 관광 특화사업 개발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손현철 충북테크노파크 센터장은 "충북 혁신도시가 지역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려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의 산학연관이 연계해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자체 및 정부의 확고한 정책적 의지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홍경구 단국대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도권 규제로 인해 충청지역은 신재생에너지의 전형적인 생산기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호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충북 혁신도시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추진할 인적 자산과 토지·시설 등 하드웨어 자산, 제도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홍 연구위원은 진천과 음성으로 나뉜 충북 혁신도시의 행정구역 분리 문제와 혁신도시와 구도심의 이중 도시화 문제는 풀어야할 숙제로 제시했다.

    이밖에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이사는 "충북 혁신도시가 당초 개발방향인 IT와 BT를 접목한 '바이오토피아 충북'이 도외시된 채 태양광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충북 혁신도시 조성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은 충북 혁신도시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혁신도시 시즌2'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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