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에서 석유난로를 피우고 잠을 자던 낚시객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던 낚시객 A(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1평 정도의 텐트 안에서 소형 석유 난로를 켜고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겨울철 야영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한 휴대용 난로를 사용할 때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