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의외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여행지에 대한 선택이다. 당장 TV와 인터넷만 보더라도 수많은 나라를 접할 수 있다. 항공편과 여행상품 역시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다보니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있는 셈이다.
여행지 선택을 두고 고민이 된다면 멀리 찾기보다는 가까운 나라인 중국으로 훌쩍 떠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중국에서도 정저우(정주)는 협곡과 폭포가 빚어내는 비경에 절로 감탄을 자아내는 운대산부터 무협영화에 단골 소재였던 소림사까지 중국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5000년 역사의 도시라 일컬어지는 정저우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핵심 관광지를 자유투어와 함께 소개한다.
용문석굴. (사진=자유투어 제공)
◇ 용문석굴정저우로 여행을 왔다면 거대한 유적지 용문석굴은 꼭 두 눈에 담아야 한다. 운강석굴, 돈황석굴과 함께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석굴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용문석굴에서 발굴된 석상은 약 10만점으로 그 중 불상이 9만7000점, 석굴이 1300점, 작은 석굴이 2345점, 비석 3600점, 불탑은 50점에 달한다. 현재 제일 큰 석상의 크기는 17.15m이며 제일 작은 석상은 2cm이다.
향산사. (사진=자유투어 제공)
◇ 향산사용문석굴 맞은편에는 산 중턱에 자리한 향산사가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경치가 백미라 할 수 있는데 산 밑으로 펼쳐지는 강을 내려다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탄사가 입 밖으로 터져 나온다.
그 옛날 백거이(白居易)를 비롯해 많은 문인과 승려들이 즐겨 찾았을 만큼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에 취하기에 이곳만한 곳이 없다. 1750년에는 청나라 건륭 황제가 다녀갔으며 1936년에는 장제스(蒋介石)와 그의 부인 쏭메이링(宋美龄)이 이곳에서 피서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 백거이묘백거이묘 역시 용문석굴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두보, 이백과 함께 당나라 저명한 시인으로 알려진 백거이는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했으며 7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자 무덤을 조성했다. 1961년에 용문석굴과 같이 국가적인 문화재로 등록됐을 정도로 중국에서는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다.
운대산 홍석협. (사진=자유투어 제공)
◇ 운대산중국 10대 명산 중 3위에 오른 운대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봉우리 사이에 항상 구름이 걸려있다고 해 이름 지어졌다. 주요 관광지는 홍석협과 담폭협이며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국가 1급 보호식물인 홍두삼, 태항화, 5각홍품 등 각종 희귀 식물이 가득하다.
소림사 무술쇼. (사진=자유투어 제공)
◇ 소림사
'천년소림'이라 불릴 만큼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림사. 이곳은 중국 제일의 선종(禪宗) 사찰이면서 동시에 무술로도 유명하다. 소림사는 오랜 시간을 지내오는 동안 많은 유적들이 손실되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문물들은 모두 오랜 역사와 예술적·과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 병마용병마용이란 흙으로 빚어 구운 병사와 말을 가리키는데 진시황이 사후에 그의 무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힐 만큼 거대한 규모와 정교함을 갖추고 있다. 서안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약 30km 거리에 있으며, 진시황릉에서 북동쪽으로 1.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한편 자유투어는 역사의 도시 정저우를 돌아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준비했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인천부터 정저우까지 직항으로 떠나는 만큼 편리하며 순수한 패키지 일정으로 준비돼 있어 쇼핑이 전혀 없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낙양의 거대한 유적지 용문석굴에서는 전동차를 탑승할 수 있으며 소림사에서는 소림무술쇼를 감상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또한 여행을 떠나는 동안에는 5성급 호텔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유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