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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못지않은 매력의 보고 '동유럽'에 빠지다



여행/레저

    서유럽 못지않은 매력의 보고 '동유럽'에 빠지다

    • 2018-01-18 16:00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프라하 까를교 풍경.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흔히 '유럽여행'하면 에펠탑, 콜로세움 등 유명한 랜드마크가 있는 서유럽을 떠올린다. 남들 다 가는 서유럽 말고 같은 유럽이면서도 다른 매력을 간직한 동유럽으로 떠나보자. 서유럽 못지않은 명소들이 고즈넉한 중세 도시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도로 정치, 문화, 교통의 중심지였던 비엔나.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오스트리아 비엔나

    다뉴브강 상류에 위치한 비엔나는 수 세기에 걸쳐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도로 정치, 문화, 교통의 중심지였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훌륭한 고딕 양식인 슈테판 성당과 국립 오페라 극장과 시청사,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그중에서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벨베데레 궁전은 놓쳐서는 안 될 명소다.

    사보이 왕가의 프린츠 오이겐을 위해 세워졌으며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이 담겨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와 에곤쉴레의 '죽음과 소녀'를 비롯한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예술가들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체코 프라하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이를 증명하듯 마법의 수도, 북쪽의 로마, 황금 도시 등 프라하를 표현하는 찬사가 무궁무진할 정도로 볼거리가 넘쳐난다.

    블타바강을 끼고 있는 프라하는 동쪽으로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서쪽으로는 프라하성이 있는 말라스트나가 자리 잡고 있다. 신시가지에는 체코의 자유화 운동이 이루어졌던 역사적인 장소 바츨라프 광장이, 구시가지 광장에는 프라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천문시계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프라하는 동유럽 국가 중에서도 제일가는 야경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니,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모두 즐겨보자. 프라하에서는 체코식 족발 꼴레뇨와 크림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등심에 크네들리키(Knedliky)라고 불리는 전통 빵을 곁들여 먹는 체코의 가정식 스비치코바가 유명하다.

    부다페스트의 상징인 다뉴브강은 저녁에 야간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면 더욱 로맨틱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수도의 오른쪽 도시 '부다'와 왼쪽 도시 '페스트'가 합쳐진 지명으로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아 동유럽의 정취를 가장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부다페스트의 상징인 다뉴브강은 저녁에 야간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면 더욱 로맨틱하게 즐길 수 있다. 세체니 다리를 지나 다뉴브강 변으로 펼쳐지는 야경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또한 헝가리는 국토의 80%에서 온천수가 나오기 때문에 유럽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건을 빌려주는 우리나라의 목욕탕과 달리 수건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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