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가족대책위원회 제공)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시 당시 소방헬기의 근접비행이 건물 상층부 화재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21일 화재 당시 헬기의 근접 비행으로 하강기류가 발생한 영상을 공개하며 "그동안 근접비행이 없었다고 발표한 합조단 조사결과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CCTV 영상에서 강한 하강기류가 포착된 시점은 당일 오후 5시쯤인데 합동조사단이 유족에게 공개한 영상은 오후 4시 57분까지 찍혀 있어 고의 누락이 의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조종묵 소방청장은 지난 20일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문가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