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의 한 시장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AP통신 등에 따르면,22일(현지시간) 오전 6시쯤 태국 남부 얄라주 무엉지구 필롬차이시장에서
오토바이에 있던 폭탄이 터져 20명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시장근처에 폭발을 실은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군중들과 섞여 물건을 구입했다. 이후 용의자가 시장을 떠났을 때 폭탄이 폭발해 3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테러가 발생한 얄라주를 비롯해 나라티와과 빠타니 등 세지역은 이슬람이 다수인 지역으로 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가 종종 일어난다.
지난 2004년이후 최근까지 이들 지역에서 일어난 테러는 1만 6천여건에 사망자도 6천5백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