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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계올림픽 빙상 개최지 '강릉',준비는 끝났다!

    올림픽 끝난 후 잊혀지지않도록…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철저히 준비

    -KTX 경강선 개통 엄청난 변화 실감...곤돌라,루지, 대관람차 등 즐길거리와 여행상품 발굴 노력 기울여
    -강릉에 남는 4대 유산-올림픽 시설, 서울 강릉간 복선전철, 대규모 고급 숙박시설을 통한 국제적 관광기반 조성, 시민의식의 글로벌화


    ■ 방송 : 강원CBS<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최원순PD 13:30~14:00)
    ■ 진행 : 박윤경 ANN
    ■ 정리 : 홍수경 작가
    ■ 대담 : 최명희 강릉시장

    이제 역사적인 평창올림픽이 이번 주 개막을 앞두고 있다.포커스 인터뷰에서는 빙상 전 종목 경기를 개최하는 도시, 강릉시 최명희 시장을 만나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현재 준비상황을 짚어봤다.

    다음은 최명희 시장과의 일문일답.

    ◇박윤경>이제, 평창올림픽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할텐데, 어떠신지?

    ◆최명희>평창 동계올림픽이라고 하지만, 빙상종목은 전부 강릉에서 개최된다. 지난 7년간 강릉시민과 땀과 열정으로 준비한 올림픽이다. 가슴 벅차고 긴장이 되기도 한다. 고3 수험생과 같은 심정이다. 올림픽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자세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박윤경>개최지역이 평창이지만 모든 빙상경기가 강릉에서 치러지는만큼 강릉도 개최지역 이상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부심도 있을테고,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상도 많이 하셨을 것 같다.

    ◆최명희>그동안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이 역대 올림픽 개최도시를 보면 메인 개최 도시 이름만 남고 같이 했던 지역은 잊혀지는 부분이었다.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이 평창올림픽에서 사라질 때가 오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KTX가 개통되고 북한 예술단 방문,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으로 강릉이 급부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북한 선수단이 강릉선수촌에 입촌하면서 강릉도 주목을 받을 도시가 됐다는 생각을 한다. 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언론에 최대한 알려지고, 최소한 아시아권 해외언론에도 집중적으로 홍보를 해서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올림픽을 활용할 것이다.

    2월3일,이낙연 국무총리가 강릉의 평창동계올림픽미디어촌을 방문해 최명희 강릉시장(사진 가운데)과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사진=강릉시청 홈페이지 캡쳐)

    ◇박윤경>역점적으로 대비해온 부분은?

    ◆최명희>‘2018년 세계 속의 강릉이 시작됩니다’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강릉의 이름을 알리자는 것인데, 7년간 도시 전체를 미적 감각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나게 했고, KTX가 강릉시내 지하로 들어오게 됐다.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고 강릉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쇄신하고시민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새마을캠페인 운동을 벌였다. 2014년부터 12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는데, 최선의 서비스로 손님을 맞이한다면 세계인의 가슴속에 강릉의 이미지가 새겨질 것이다. 지금도 스마일, 스마일하면서 지내고 있다.

    ◇박윤경>바가지 요금 논란도 있다. 자율적인 요금인하 운동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현재 상황과 시 당국의 대책?

    ◆최명희>숙박요금·음식값 등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이제는 업소의 적극적 자정노력으로 안정이 됐다. 캠페인도 했고 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했다. 그런데 이제는 객실 예약률이 57%밖에 되지 않아서 입장이 바뀌었다. 어떻게 우리 지역으로 많이 오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43%정도가 남아있는데, 강릉은 숙박시설이 충분하다. 공실 정보 안내시스템을 마련해서 숙박업소의 모양과 가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음식도 시설개선을 위해서 2015년부터 230개소를 입식 테이블로 바꾸고 주방과 화장실 위생개선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으로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교통대책은 평균 5만명 정도의 이동이 예상되는데 부득이 올림픽 기간 중 차량 2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민들께서 불편하시겠지만 홀수날에는 홀수차, 짝수날에는 짝수차를 운행해주시길 바란다. 그 대신 만 여대가 들어갈 수 있는 환승주차장, 임시주차장을 조성했고 셔틀버스를 10분간격으로 운행하고, 강릉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기로 했다.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박윤경>이번 올림픽 최대 수혜로 지목되는 KTX 경강선 개통 효과는?

    ◆최명희>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수도권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간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1월27일 50만번째 탑승객이 나왔다. 전통시장과 숙박음식업소 15~20% 매출이 올랐고, 가장 큰 수혜자는 택시다. 20%정도 매출 증가를 얻었다고 한다.

    ◇박윤경>지속적 개통효과가 중요할텐데?

    ◆최명희>KTX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많은 분들이 와야하기 때문에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곤돌라나 루지, 대관람차 등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 패키지 여행상품 14가지 정도를 만들고 있다. 강릉에서 커피를 마시고 올라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을 하고, 빨대효과라는 부정적 영향도 있을 수 있으나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

    경강선 고속차량(사진=코레일 홈페이지 캡쳐)

    ◇박윤경>올림픽 유산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도 중요한 과제가 될텐데?

    ◆최명희>올림픽 유산이라면 크게 4가지로 생각한다. 먼저 올림픽 경기장 시설 중심으로 하는 올림픽 파크, 서울 강릉간 복선전철, 대규모 고급 숙박시설을 통한 국제적 관광기반 조성, 올림픽 후 글로벌화된 시민들의 의식 변화가 가장 큰 유산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박윤경>끝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말씀 감사. 지금까지 최명희 강릉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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