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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최서우, 스키점프 노멀힐 본선행…김현기 예선 탈락



스포츠일반

    '국가대표' 최서우, 스키점프 노멀힐 본선행…김현기 예선 탈락

    • 2018-02-08 22:55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예선전이 열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사진=노컷뉴스)

     

    한국 스키점프의 대들보 최서우(36)가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을 통과했다.

    최서우는 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에서 89m를 비행해 총점 94.7점을 기록했다.

    스키점프는 심판 5명이 각각 20점 만점에서 비행 거리와 스타일을 기준으로 채점하며 비행자세와 착지자세의 불안정 정도를 파악해 요소마다 감점해 비행 점수를 정한다. 그리고 그중 최고와 최저점을 제외한 심판 3명의 점수를 거리 점수와 더해 순위를 결정한다.

    예선 첫 주자로 나선 최서우는 안정적인 비행으로 출전 선수 57명 가운데 39위에 올라 상위 50명에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최서우는 한국 스키점프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최서우는 이날 경기에 참가한 김현기(35)와 함께 198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까지 6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는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6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이다.

    최서우와 김현기는 스키점프 내용을 다룬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현기는 아쉽게 예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15번째 선수로 도약한 김현기는 83.1점으로 52위에 머물러 본선행이 무산됐다.

    최서우는 10일 본선을 치른다. 만약 본선에서 30위 안에 들면 메달 색을 결정하는 최종 결선에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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