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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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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자"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美 IOC 위원 주장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경기 코리아 VS 스위스 조별예선에서 단일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사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안젤라 루게로 위원은 11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게로 위원은 "IOC나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아니라 남북 단일팀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라가도록 사람들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게로 위원은 현역 시절 여자 아이스하키 미국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가 주관하는 세계선수권에서 4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1998년 나가노), 은메달 2개(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10년 밴쿠버), 동메달 1개(2006년 토리노)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화려한 경력을 남긴 루게로 위원은 지난 10일 강릉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남북 단일팀의 경기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남북 단일팀이 올림픽 무대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북한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같은 해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대회에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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