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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최민정, 女 500m 2위 하지만 실격으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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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최민정, 女 500m 2위 하지만 실격으로 좌절

    韓 쇼트트랙 사상 첫 우승 도전한 최민정, 2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스타 최민정 (사진=노컷뉴스)

     


    사상 첫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우승을 목표로 삼은 최민정의 도전이 아쉽게도 실격으로 마무리됐다.

    최민정은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선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이 마지막 코너를 다소 늦게 돌았지만 빠르게 안쪽 코스를 파고들었다. 결승선 앞에서 폰타나와 최후의 경합을 벌였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최종 결과를 확인했을 정도로 둘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처음에는 최민정이 2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심판진은 최민정을 실격 처리했다. 결승선을 앞에 두고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폰타나를 손으로 미는듯한 장면이 있었고 그보다 앞서 킴 부탱(캐나다)을 추월해서 파고드는 과정에서 최민정의 손이 킴 부탱의 무릎을 살짝 건드리는 장면도 있었다.

    만약 최민정이 2위를 인정받았다면 한국 쇼트트랙의 역대 올림픽 여자 500m 최고 성적으로 남았을 것이다. 여자 500m 종목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3위다. 전이경이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박승희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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