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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살려 후대에게 '황금어장'을 물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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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를 살려 후대에게 '황금어장'을 물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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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8년 이후(이명박·박근혜정부)10년동안 국내 연안에서 바다모래를 무분별하게 채취하면서 바다가 황폐화됐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수산자원이 해가 거듭 될수록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수산업계는 공멸의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CBS는 바다모래 채취에 따른 바다황폐화와 수산업계 위기실태, 그리고 근본적인 대책을 찾는 기획보도를 마련했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바다모래 채취가 어장 황폐화를 초래한 이유?
    ②바다 갈아 엎어 산란장 쑥대밭 전락
    ③미래세대에게 '황금어장' 되돌려주자

    바다모래 채취선이 모래를 채취하면서 주변바다가 흙탕물로 변하고 있다.이런 채취작업이 10년동안 이어지면서 국내연안은 고기가 살수 없는 어장으로 변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국내 연안은 수산자원이 풍부한 황금어장으로 불렸지만 지난 10년동안 바다모래채취가 이루어지면서 고기가 살수 없는 '죽음의 바다'로 점차 변하고 있다.

    10년사이 반토막난 어획고가 그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실제로 최근 10년간 선망어업의 생산량을 보면 2008년 24만t에서 2016년 11만t으로 반토막 이상 감소했다.

    보존하고 가꾸어야 하는 공유지인 바다가 바다모래 채취업자 등 업자의 이익에 휘둘리면서 빈사상태에 빠진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부산을 비롯한 국내 수산업은 회복불능의 고사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산업계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시 바다를 살려 수산자원을 복원해 황금어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선봉에는 대형기선저인망 수협이 나섰고 부산 공동어시장 등 부산 수산업계가 가세하고 있다.

    대형기선저인망 수협 정연송 조합장은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 어업인들 전체가 다 나서가지고,이 위기의 수산을 구해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대형기선저인망 조합은 그래서 국내 수산업계가 힘을 합쳐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는 등 바다살리기와 지속가능한 어업환경을 만들 것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지지부진한 어선 감척과 자원관리에 정부자금을 장기융자로 투입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이 급선무라는 주장이다.

    또 공간법 등 관련법안을 조속히 만들어 어장보호에 나서는 등 정부와 수산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육지 오염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바다오염을 차단하고,어선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없애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그것은 지난 1988년 한라산에서 시작된 쓰레기 되가져가기 범국민 운동이 본보기가 된다는 것이다,

    당시 시작된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이 지금은 전국의 산을 건강하고 푸른 산으로 만든 것처럼 바다 쓰레기와 오염원 차단도 같은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황금어장을 되돌려주는 것이 국내수산업계에 주어진 의무이자 명령이라는 신념으로 바다살기기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 조합장은 "문재인 정부가 바다의 소중함을 이미 알고 바다가꾸기공약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마당에,바다를 살리는 범국민캠페인을 벌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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