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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근로자 '제조업' 감소 '서비스업' 증가 추세



경남

    창원 근로자 '제조업' 감소 '서비스업' 증가 추세

     

    창원지역 제조업 근로자 수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력직 채용 선호도가 높은 반면 신규 채용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하는 추세이다.

    창원상공회의소가 고용정보원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창원시 고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는 25만 5,864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085명(0.9%), 지난 분기대비 800명(0.3%) 증가했다.

    규모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근로자 수)는 '10인 미만 기업체'는 6만 1,82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체'는 9만 1,959명으로 1.7% 각각 증가했다.

    반면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는 3만 3,575명으로 2.8%, '300인 이상 사업체'는 5만 8,865명으로 1.2% 각각 감소했다.

    비교적 큰 규모의 기업 근로자 수가 감소하고 소규모 기업의 근로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근속연수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3년 미만'이 12만 7,338명, '3년 이상 10년 미만'이 7만 2,902명,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2만 6,058명, '20년 이상 30년 미만'이 1만 4,074명, '30년 이상'이 5,492명으로 나타났다.

    창원상의는 "지난 5년 간 4분기 자료를 보면 근속년수 20년 이상의 피보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근속년수 '30년 이상' 피보험자 수는 2013년 4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20년 이상 30년 이하' 피보험자 수도 4.1% 늘어난 반면 '3년 미만' 피보험자 수는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의 경우 제조업 피보험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업 피보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피보험자 수는 11만 1,237명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고 서비스업 피보험자 수는 12만 906명으로 2.9% 증가했다.

    특히 노동이동의 정도를 보여주는 피보험 자격 취득자는 2017년 4분기 2만 3,39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1% 감소했고 상실자는 2만 2,197명으로 12.2% 감소했다.

    취득자 중 경력 취득자는 전년 대비 8.1% 감소한 2만 765명, 신규 취득자는 16.1% 감소한 2,634명으로, 경력취득자 수가 월등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력 취득자와 신규 취득자 수의 격차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경영상 의사결정에 있어 큰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인력 감축과 함께 신규 고용 의지 감소가 고용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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