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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단, '강제추행' 현직 부장검사 구속



사건/사고

    검찰 조사단, '강제추행' 현직 부장검사 구속

    법원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조사단 출범 이후 첫 구속영장 발부

     

    현직 부장검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조사단이 출범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첫 사례다.

    15일 서울중앙지법 엄철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엄 판사는 발부 사유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검사는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채 법원의 결정을 기다렸다.

    앞서 지난 12일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사단은 지난 8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성범죄 피해 사실을 제보받고 있으며 김 부장검사에 대한 체포와 수사 역시 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검사에 대해 영장이 발부되면서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는 조사단 활동도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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