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다 자매예요?" 외신도 女 컬링 '팀 킴(KIM)'에 관심

스포츠일반

    "다 자매예요?" 외신도 女 컬링 '팀 킴(KIM)'에 관심

    컬링 여자대표팀. (사진=ESPN 갈무리)

     

    "많은 외국인들이 다 자매냐고 물어봐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감독부터 선수까지 모두 성이 같다. 덕분에 유니폼 뒤에는 모두 'KIM'이 새겨져있다. '팀 킴(Team Kim)'. 대부분 주장의 성을 따 팀 이름을 부르지만, 한국 여자 컬링은 모두 성이 같기에 '팀 킴'이라는 이름이 유독 잘 어울린다.

    외신의 관심도 받고 있다.

    15일 세계랭킹 1위 캐나다, 16일 세계랭킹 2위 스위스를 연거푸 격파한 실력 만큼 감독까지 총 6명이 전원 김씨로 이뤄진 팀에 대한 관심도 컸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한국 여자 컬링 선수들은 모두 성이 같다"면서 "감독이 출전 명단을 발표할 때 성과 함께 이름 이니셜도 불러줘야 한다. 김은정은 E.KIM으로 부르는 식"이라고 전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김민정 감독과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됐다. 6명 모두 김씨다. 실제 가족은 아니지만, 속내를 모르는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김민정 감독은 "많은 외국인들이 모두 자매냐고 묻는다"면서 "한국에서는 흔한 성이다. 가족이 아니다"라고 웃었다.

    6명 중 실제 자매는 김영미와 김경애다.

    ESPN은 "많은 한국 선수들이 김씨 성을 가지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121명 선수 가운데 34명이 김씨다. 총 28%에 해당한다. 그 다음은 이씨 13명, 박씨 9명"이라면서 "전혀 특별한 것이 아니다. 2015년 조사에 따르면 김, 이, 박을 포함한 10개의 성이 한국 인구 전체 64%였다. 김씨 성은 1000만명 정도로 5명 중 1명이 김씨"라고 설명했다.

    ★외신의 윤성빈 극찬 "수세기에 한 번 나올 퍼포먼스"

    ★'맞춤 썰매 제작' 윤성빈 금빛 레이스 도운 브롬리

    ★'방과 후 활동으로 시작한 컬링' 최강 캐나다 울렸다

    ★외신의 감탄 "넘어졌다고? 한국 쇼트트랙이야"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