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보다 2배 늘어난 2천여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소상공인 맞춤형 종합지원대책인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2018년도 소상공인 지원에 총 22개 사업(기존사업 확대 8개, 신규14개)에 2,12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경영환경에 변화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 특별자금 지원을 2,000억 원(‘17년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급격한 임대료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사업장 이전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상가 매입 시에 2.9%의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100억 원 규모의 상가자산화시설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또,유망업종 특화 마케팅 지원, 백년가게 운영, 경영환경 개선사업, 소상공인 희망센터 포털 운영 등 맞춤형 지원에도 21억6천만 원을 투입한다.
부산지역 사업체의 85%, 종사자수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지역 서민경제의 근간이지만, 그 동안 정부와 시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는 한계가 있었다.
부산시는 '골목상권 스마일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후 5년 생존율을 2015년 기준 27.8%에서 2021년까지 높여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