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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 졸업자 취업률, 지방대 저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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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대학 졸업자 취업률, 지방대 저조 여전

    인문대 상위 취업에 '중어중문학과', 여대 중 '광주여대' 최고 취업률

     

    2016년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 소재 대학 취업률이 '가'그룹 취업률 하위 10개교 모두 차지할 정도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 상위 취업학과로는 중어중문학과가 두드러졌고, 여자대학에서는 광주여대가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9일 교육통계서비스를 토대로 '2016년 대학졸업자 취업률 상세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2016년 194개 대학 졸업자에 대한 취업률 상세 분석 결과 '가'그룹 졸업자(3천명 이상, 42개교) 대학 중 취업률 상위 학교는 성균관대가 76.4%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73.8%, 한양대 72.7%, 서울대 70.6%, 연세대 70.1% 순이다. 다음으로 숭실대 69.0%, 인하대 68.3%, 동국대 68.2%, 가천대 68.1%, 중앙대 67.6% 등이다.

    '가' 그룹 중 취업률 하위 10개교는 경상대가 52.3%로 가장 낮았고, 전북대 53.1%, 경북대 56.3%, 부산대 56.7%, 대구대 57.5%, 충북대 58.0%, 충남대 58.3%, 전남대 59.0%, 영남대 59.0%, 부경대 59.1% 등 모두 지방 소재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나'그룹 졸업자(2천명 이상 3천명 미만, 27개교) 대학에서는 우송대가 72.0%로 가장 높았고, 순천향대 69.5%, 호서대 69.3%, 서울시립대 68.6%, 동서대 68.5%, 동명대 68.3%, 아주대 67.9%, 인천대 67.7%, 선문대 67.5%, 서강대 67.1% 순이다.

    '다'그룹 졸업자(1천명 이상 2천명 미만, 44개교) 대학에서는 을지대가 80.7%로 가장 높았고, 건양대 80.2%, 부산가톨릭대 74.5%, 한국해양대 71.5%, 한서대 71.1% 순으로 나타났다.

    '라'그룹 졸업자(졸업자 1천명 미만, 취업대상자 1백명 이상, 59개교) 대학으로는 한국기술교육대가 85.1%로 가장 높았고, 목포해양대 84.1%, 한국산업기술대 83.1%, 목포가톨릭대 82.9%, 경운대 82.6% 등이다. *'라'그룹 중 취업대상자 1백명 미만에서는 취업률로 신한대 95.5%, 칼빈대 71.4% 등이 높았다.

    여대 기준으로는 광주여대(라 그룹)가 71.0%로 가장 높았고, 동덕여대(다 그룹) 64.8%, 숙명여대(나 그룹) 64.4%, 서울여대(다 그룹) 63.9%, 이화여대(가 그룹) 63.0%, 덕성여대(다 그룹) 61.0%, 성신여대(나 그룹) 60.4% 등이다.

    전공 학과로는 사회계열 대학 경영학 전공 졸업자(졸업자 100명 이상)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및 학과는 서울대 경영학과로 86.3%이고(참고로 진학률은 16.7%), 성균관대 경영학과 83.4%, 고려대 경영학과 79.8%, 한양대 경영학부 78.9% 순이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75.5%(진학률은 16.4%), 중앙대 경영학부 74.2%, 서강대 경영학부 74.0% 등이다.

    인문계열 학과 중 취업자 30명 이상으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및 학과는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로 90.4%이고,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86.4%, 한국외대 중국지역학전공 82.2%,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80.4%,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학전공 79.7% 등이다.

    다음 공학계열 대학 기계공학 전공 졸업자(졸업자 100명 이상)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및 학과는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로 91.2%이고, 고려대 기계공학부 90.5%, 연세대 기계공학과 89.0%, 서울대 기계항공공부 88.4% 순이다.

    고등교육기관(전문대학,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의 지난 6년간 전체 취업률 추이는 2011년 67.6%, 2012년 68.1%, 2013년 67.4%, 2014년 67.0%, 2015년 67.5%, 2016년 67.7%로 2015년 대비 0.2%p 소폭 상승했다.

    학교급별로 대학은 2011년 65.5%, 2012년 66.0%, 2013년 64.8%, 2014년 64.5%, 2015년 64.4%, 2016년 64.3%(남자 66.3%, 여자 62.3%)로 2015년 대비 0.1%p 소폭 감소했다.

    2016년 대학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83.9%(남자 84.1%, 여자 83.9%)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 69.4%(남자 70.4%, 여자 66.0%), 사회계열 62.9%(남자 64.2%, 여자 61.7%), 예체능계열 62.5%(남자 66.8%, 여자 60.3%), 자연계열 60.7%(남자 62.8%, 여자 59.0%), 인문계열 57.5%(남자 59.0%, 여자 56.8%) 등이다.

    2017년 대학 취업률은 2018년 2월 14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8년 1월 실업자는 대졸 이상에서 2017년 1월 대비 7천명(-1.6%) 감소했다. 실업률은 대졸이상에서 0.2%p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2016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 성장이 획기적으로 상승하지 않는 한 고용 현황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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