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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하와이를 만끽하다…마노아 폭포 트레일



여행/레저

    자연 그대로의 하와이를 만끽하다…마노아 폭포 트레일

    마노아 폭포 트레일 입구. 만약을 대비해 긴팔 옷과 운동화, 벌레 퇴치 약을 준비하자.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계획한 부부에게는 다소 낯선 지역인 마노아와 마키키. 하지만 가장 하와이다운 곳을 꼽는다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마노아에서 마키키에 이르는 구역은 다듬어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하와이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와이키키 북부와 인접한 이곳에는 오아후 시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탄탈루스 언덕과 카메하메하 4세의 왕비였던 엠마 여왕이 매년 여름을 보낸 여름 별장, 현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호놀룰루 미술관, 스팔딩 하우스 등 다양한 명소가 한데 모여있다.

    마노아 폭포. 계절과 날씨에 따라 폭포의 양이 많은 차이가 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무엇보다 이 지역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바로 맑은 물로 덮여있는 마노아 폭포 트레일이다. 마노아 폭포는 개인 소유의 열대우림 정글로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것이 특징. 마노아 폭포 트레일 입구에서 시작해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등산로 끝에 자리한 마노아 폭포를 마주할 수 있다.

    폭포를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산행 길은 왕복 2시간 남짓 걸리는데, 그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그냥 지나치기 아쉬울 정도로 근사하다. 마노아 폭포 트레일과 맞닿아 있는 리온 아버리텀 수목원 또한 놓치기 아까운 장소다. 이곳에서 특별한 둘만의 셀프 스냅을 계획하거나 혹은 간단한 산책길을 통해 피톤치드도 흡수하며 결혼식 준비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하와이 열대우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마노아 폭포 트레일.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입장료는 전부 무료이며 주차는 1회에 5달러 정도다. 근처에 레스토랑 트리 톱스(Tree Tops)도 있어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도 있다. 만약 렌터카를 이용해 마노아 폭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산책 후 선셋 타임에 맞춰 탄탈루스 언덕으로 향해보자. 해지는 노을을 감상하며 보다 특별한 신혼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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