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사업 추진 18년 만에 첫 삽을 뜬다.
울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KTX 역세권 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사업비 1678억 원이 투입돼 부지 4만3천㎡, 건축연면적 4만2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전시장과 컨벤션홀, 회의실, 주차장, 업무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건립된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지난 2000년 초반 진장유통단지가 조성될 당시 최초로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울산시는 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될 경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개관 후 5년 동안 직접소비효과는 3498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4919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건립 사업 추진 때 발생하는 일자리는 1312개에 달하고, 향후 30년간 센터를 운영할 경우 시 행사기획·장치서비스 등 관련 산업에 324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