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 (사진=자료사진)
배우이자 대학 교수인 조민기씨의 여대생 성추행 피해 폭로가 이어지면서 경찰도 사실 관계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최근 불거진 조 씨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청주대 측에 성추행 관련 진상 조사 내용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피해 학생들을 파악해 진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까지 조 씨에 대한 성추행 관련 고소.고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성추행은 반의사 불벌죄가 아닌 만큼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사실 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나 진술 등을 검토해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