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LG, 방금 온 문자 읽어줘"라고 말하면 운전중 V30에 손을 대지 않고도 문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V30가 알아서 자동으로 인물과 음식, 꽃 등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한다.
#3.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촬영하면 해당 제품을 어디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비슷한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V30가 알려준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LG V30S ThinQ'에 AI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26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8에서 V30에 인공지능 플랫폼 씽큐를 탑재한 V30S를 공개한다.
지난해 가을 발표한 V30에 인공지능 기능을 넣어 항상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촛점을 맞췄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다음달 9일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V30SThinQ 를 순차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V30SThinQ 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하는 기능을 넣었다. 스마트폰이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음식-애완동물-풍경-도시-꽃-일출-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추천한다.
각 모드는 화각, 색감, 반사광, 역광, 채도 등을 고려해 찍고 싶은 대상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주는 화질을 터치 한 번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게 LG전자 설명이다.
Q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주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촬영하면 해당 제품을 어디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비슷한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손쉽게 알아보는 게 가능하다.
브라이트 카메라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의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또 LG전자는 고객들이 많이 쓰는 기능들은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Q보이스도 새롭게 적용한다.
카메라, 전화, 메시지, 날씨, Q렌즈 등 주요 기능에 대해 명령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이에따라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까지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하이 LG, 방금 온 문자 읽어줘"라고 얘기하면 화면을 손대지 않고도 최근 수신한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기계적으로는 6GB 메모리(RAM)가 탑재돼 동시에 여러 개의 앱을 사용해도 막힘없이 부드러운 움직임과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또 6인치 대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해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하는 휴대 편의성의 강점을 이어가면서도 미국 군사규격을 통과할 정도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특히 LG V30S ThinQ의 색상은 기존 모로칸 블루에 녹색 빛이 가미된 '뉴 모로칸 블루', LG V30S+ ThinQ는 정갈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회색빛의 '뉴 플레티넘 그레이'를 적용했다고 LG는 밝혔다.
LG전자는 'LG V30S ThinQ'에서 보여준 AI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패키지化해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