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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평창올림픽 ICT 기술선도에 전세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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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평창올림픽 ICT 기술선도에 전세계 극찬"

    중국·일본 대표단 관심과 미국 언론 보도 언급 "최대 하이테크 올림픽"

    평창올림픽 (사진=특별취재팀)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정을 불태우고 25일 폐막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개·폐회식장은 물론 실시간 경기 중계에 활용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최초 5G 시범망을 올림픽 경기지역에 구축해 ICT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며 "세계 각국이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우리의 첨단기술에 관심을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세계이동통신협회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사무총장 등 글로벌 ICT 업계 관계자는 개막일 다음날 강릉 올림픽파크 방문를 방문해 KT가 세계 최초로 시범 서비스한 '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해 극찬했다.

    또 차기 동·하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중국과 일본 ICT 관계자들도 평창에서 선보인 첨단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거 방한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 기상과학연구소 대표단 3명이 개막식 당일 방한해 '평창 기상서비스센터'의 강설관리·기상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견학했고,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들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마련된 셀프 체크인·자동 수하물 수탁 등 '패스트 트래블 시스템'을 시찰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ICT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며 개막식에서 세계최초 5G 시범망을 이용한 '평화의 비둘기' 공연과 증강현실(AR), 천상열차분여지도 별자리 시연, 미래의 문으로 표현된 LED 디스플레이 등을 최고의 기술로 꼽았다.

    실제로 미국 CNN은 지난 19일 평창 올림픽이 5G 기술에 힘입어 사상 최대 하이테크 올림픽이 됐다고 보도했다. CNBC 역시 개막일 직전 "한국의 2018 동계올림픽에서 보게 될 가장 멋진 기술 혁신들"이라며 ICT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에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여 5G 국제표준 및 글로벌 시장 선도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세계 최초 5G 시범망 통해 싱크뷰(선수의 시각으로 영상송출)와 옴니뷰(선수 이동 경로와 기록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기술), 타임 슬라이스(이동 시점 슬로모션) 등 올림픽 경기를 능동적으로 시청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바바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한국 ICT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KT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5G라는 새로운 ICT 기술을 전 세계인에게 선보이기 위해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노력했다"며 "전세계 통신망 관계자들이 이례적으로 올림픽 사상 최고(Ever Best)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극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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