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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정부 "보코하람 공격 이후 여학생 110명 실종"



중동/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정부 "보코하람 공격 이후 여학생 110명 실종"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나이지리아 정부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 이후 여학생 110명이 실종됐다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나이지리아 공보 당국은 "지난 19일 저녁 북부 요베주의 다프치시에 있는 중학 과정의 '과학기술학교'가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은 뒤 110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5일 전했다.

    그동안 나이지리아 정부는 수년간 보코하람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그들의 조직을 궤멸시켰다고 거듭 강조해 왔다.

    군부 지도자 출신으로 2015년 선거에서 당선된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은 전임 굿럭 조너선 전 대통령 집권 기간 보코하람의 세력이 커졌다면서 이 단체를 격퇴할 것을 약속했다.

    조너선 전 대통령이 보코하람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해 치복의 한 학교에서 276명이 납치됐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부하리 대통령 집권 이후 최악의 납치 사건으로 기록되게 됐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009년 보코하람이 반란을 일으킨 이후 2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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