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자료사진)
경북 구미에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선다.
구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3.1절을 맞아 구미역 뒷편 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구미 소녀상을 세우기 위해 시민 1,100여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모금액은 35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다음달 1일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이로써 경북에서는 다섯번째 소녀상이 세워지게 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 회복과 평화정신을 소녀상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