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대학교 교수였던 유명 배우인 조민기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이 현재까지만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조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졸업생 10여명의 피해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여성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주거지를 찾아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경찰은 현재 추가 피해 진술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데로 조 씨를 불러 조사한 뒤 최종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직까지 정식으로 조 씨에 대한 고소.고발이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최근 조 씨에 대한 이른바 '미투' 폭로가 계속되자 인지 수사에 나섰다.
조 씨는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에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진정이 접수되자 조사에 나선 청주대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리자 대학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조 씨의 소속사 측이 당초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졸업생들의 성추행 피해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