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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알바 일자리도 20%나 감소…조선·제조업 불황으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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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알바 일자리도 20%나 감소…조선·제조업 불황으로 여파

     

    조선·제조업 불황으로 지역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울산 지역은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1~2월 등록된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는 총 118만3천2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조선·제조업 불황으로 지역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울산이 무려 20.3% 줄어들었으며 ▲대구 11.2% ▲광주(광역시) 11.1% ▲전북 9.6% ▲부산 8.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의 39%를 차지하는 서울도 5.3% 줄어 전국 평균 감소율을 웃돌았다.

    반면 제주도(18.0%)와 충북(15.6%), 강원(12.3%) 등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이들 지역은 전체 구인 공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18개 광역시도 가운데 6개만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가 늘어났다"면서 "시군구별로도 울산 중구와 울산 동구가 각각 30% 이상 감소하는 등 지역 경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조사 결과만으로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월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많은 시군구 1위는 서울 강남구로 5만4천666건에 달했다. 이어 ▲마포구(2만7천931건) ▲송파구(2만7천526건) ▲서초구(2만6천81건) ▲영등포구(2만3천989건) 등 상위 5위를 모두 서울의 기초자치단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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