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로부터 수개월동안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33) 씨의 변호인 장윤정 씨가 6일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김동빈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로부터 수개월동안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33) 씨가 변호인단을 통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씨 법률대리인 장윤정 변호사는 6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서부지검에 안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장 변호사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안 지사에 대해 형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가 담겼다.
다음은 장윤정 변호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전문] 김지은(33) 씨의 변호인 장윤정 씨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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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소장 접수 잘 마쳤고요. 피해자분과 상의해 서부지검에 접수했습니다. 피해자의 가장 중요한 뜻은 이 사건이 공정하게 정대하게 수사가 이루어지기 바라는 것입니다. 피해자와 가족들 지인들에게 어떠한 형태로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피해자 진술 이후에 저희가 다시 보도자료 등 통해서 자세히 밝히겠습니다.
Q.혐의는 무엇인가?
A.언론보도에 나온 것처럼 위계 등 간음, 성폭법 추행, 업무상 위계에 의한 추행 이 두 가지다.
Q.안 지사 측은 강압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A.그 부분에 대해선 지금 말씀드릴 상황 아니다. 수사 절차를 통해서 명백히 밝혀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추가적인 부분은 피해자의 신변보호 안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보도 자료 등 통해서 밝히겠다.
Q.경찰 조사 자체적 내사 한다는데 피해자랑 상의된 부분?
A.경찰이 어떻게 결정한 지에 대해선 파악된 바는 없다. 피해자분께서 서부지검에 접수하기를 바라셨고 구체적인 부분은 피의자 조사 이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Q.기자회견 일정있나?
A.아직 확정된 바 없다.
Q.서부지검 접수 사유 배경은 무엇인가?
A.이 부분도 자세히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나 범죄지 중 하나가 서부지검이기 때문에 여기에 접수하게 됐다는 점만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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