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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스마트폰 시장 뜨거운 쟁탈전 시작



IT/과학

    삼성 vs LG 스마트폰 시장 뜨거운 쟁탈전 시작

    삼성 갤S9 '선개통' 바람몰이에 LG V30S 출시로 맞불

    삼성 갤럭시 S9(왼쪽), LG V30S 씽큐. (사진=자료사진)

     

    봄철 꽃소식은 아직이지만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오늘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사이에 뜨거운 쟁탈전이 벌어진다.

    지난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되고 사흘 뒤부터 시작됐던 삼성전자의 봄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의 '사전예약판매'가 8일로 마무리됐다.

    업계는 9일동안 진행된 갤럭시 S9의 사전예약이 지난해에는 11일 동안 계속됐던 갤럭시 S8의 100만 4천대 사전예약판매 기록보다는 약간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언팩 이후 8일 뒤에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11일 동안 진행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갤S9은 공개 사흘뒤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돼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시간이 부족했고 예약판매 기간이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렇게 예약판매가 마무리된 갤럭시 S9의 정식개통은 오는 16일부터지만 이에 앞서 9일부터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선개통'이 이뤄진다.

    이날부터 국내 사용자들이 갤럭시 S9을 통신망에 연결해 실제로 써 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S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 보다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이는 일종의 중고폰 보상판매인데 미국에서 실시된적은 있지만 우리나라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통신 3사도 이날 대대적인 선 개통행사를 진행하면서 갤럭시 S9에 대한 바람몰이를 시작한다.

    SKT는 이날 오전 본사 T타워에서 '피켜퀸' 김연아 선수와 '빙속황제' 이승훈 선수, 그리고 일반고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갤럭시S9 개통행사를 갖는다.

    KT는 걸그룹 '구구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예약고객 가운데 선정된 99명을 초청해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선개통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오전9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공식 서포터즈 '유플런서'를 초청해 개통행사를 연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 S9보다 하루 늦은 26일 공개된 LG전자의 V30 씽큐는 9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다.

    LG는 V30S ThinQ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공감형 AI'를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공감형 AI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들을 쓰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또 "AII 카메라' 와 'Q렌즈', '브라이트 카메라' Q보이스' 등 공감형 AI 기능을 기존 LG V30 고객들도 똑같이 즐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날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LG는 3월중 V시리즈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렌탈료 할인과 리듬게임 비트피버의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혜택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 S9이 이날 '선개통'을 시작하고 LG전자가 V30S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한동안 침체상태를 보이던 이동통신 시장에는 뜨거운 시장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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