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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선거운동 재개'···민주당 '후보 적격 심사 보류'

대전

    박수현 '선거운동 재개'···민주당 '후보 적격 심사 보류'

     

    여성 당직자 특혜공천과 불륜 의혹이 제기된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 후보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분명히 다르다. 추잡한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 오직 진심으로 살아온 정치 인생을 걸고 맞서겠다”며 이날부터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박 후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성폭행 폭로가 나온 뒤인 지난 6일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 기간에 공주 지역 한 당원이 “박 후보가 여성 당직자를 지방의원 비례대표로 특혜 공천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었고, 박 후보의 전 부인도 “여자 때문에 이혼했다”며 불륜 의혹을 꺼냈다.

    박 후보는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보복성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2014년 지방선거공천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공인으로서 사생활에 있어 부적절한 부분은 없었는지 더 살펴볼 것”이라며 추가 진상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당 일부에서는 자진사퇴를 유도한다는 수순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박 후보는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자진사퇴권고 등을 포함한 여러 안을 다가적으로 논의했는데, 당으로부터 자진사퇴를 권고 받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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