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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가산단 지하 배관 데이터베이스 구축

울산

    울산 국가산단 지하 배관 데이터베이스 구축

    매설 배관 1761㎞ 정보 구축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 지하 매설 배관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이 완료됐다.

    울산시는 12일 시청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임성섭 울산테크노파크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단 지하매설배관 추가DB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상‧하수관, 가스관, 송유관, 화학관 등 8종의 지하시설물 중 2005년 이후 신규로 매설했거나 누락된 배관 시설물을 DB화해 울산시가 운영 중인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GIS)에 탑재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총 25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 DB구축 자료는 총 1761.6㎞에 이른다.

    이 중에서 1297.1㎞의 배관이 GIS에 이미 등록돼 있고, 이번 사업에서 나머지 464.5㎞가 추가로 구축됐다.

    지하에 매설된 배관은 탐사와 조사를 통해 종류와 위치, 깊이를 측정하여 DB화했다.

    기존 화학관과 함께 관리되던 스팀관을 별도로 분리해 시스템에 탑재하는 등 세밀한 배관 관리체계를 갖췄다.

    울산시는 DB 구축사업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탐사와 조사 결과에 대한 사업자 간 교차 검수와 시설물 보유업체의 검수, 현장 시범 굴착 등을 시행했고 전문업체 감리와 공간정보산업협회의 심사도 거쳤다.

    국가산단 지하에는 20~50년의 고압가스, 화학물질, 유류 등을 이송하는 배관이 복잡하게 매설돼 있어 도로 굴착 시 파손으로 인한 유해물질 누출 등의 사고 위험이 컸다.

    이번 사업으로 국가산단 내 지하 배관의 종류와 위치 등 이력정보를 보완됨에 따라 지하 매설 배관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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