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오는 30일까지 '2018년도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금융지원사업에 참여할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
부산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기업 성장 단계별로 총 15개 기업을 선정해 무상 재정 지원과 무이자 대출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개시 3년 이내인 창업기(Start-up) 단계 10개 기업은 기업당 1천만원에서 최대 2천5백만원까지 무상으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개시 3년이 넘었거나 연매출 3억원 이상인 성장기(Scale-up) 단계 5개 기업은 기업당 5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는 기업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 30일(금)까지 (사)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지정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bef@ris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결과는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은 기술보증기금과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공동으로 시행한다.
향후 5년간 50억 원을 목표로 공동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는데 기금을 사용한다.
올해는 7억 5천만 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우선 조성하고,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기금 운영을 위탁해 지원사업을 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