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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 스파이 암살기도 관련해 러시아 외교관 23명 추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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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전 스파이 암살기도 관련해 러시아 외교관 23명 추방키로

    단일 사건 추방으로는 최대

     

    영국 정부가 전직 '러시아 스파이' 암살 사건과 관련해 영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국가안보위원회 회의에 이어진 하원 연설에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에 대한 내 메시지는 간단하다. 당신들은 이곳에서 환영받을수 없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외교관 추방조치가 단일 사건에 따른 러시아 외교관 추방으로는 최근 30년 사이에 최대규모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이들 외교관 23명이 일주일 내에 영국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정부는 지난 3일 전직 러시아 스파이인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아가 영국도시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노출된 사건에 러시아 정부가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영국은 러시아에 13일 자정까지 답변을 내놓으라고 최후통첩을 날렸지만 반응이 없자 최근 30년 사이 최대 규모인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결정했다.

    영국은 또 정부와 왕실인사의 러시아 월드컵 보이콧과 러시아와 예정된 모든 고위급 회담의 중단 등의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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