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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위해 노력 중"



미국/중남미

    美국무부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위해 노력 중"

    • 2018-03-17 14:29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 시민들이 가능한 빨리 집에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부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즉 뉴욕채널을 통해 억류 미국인 3명에 대한 석방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 나온 답변이어서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이날 RFA의 논평 요청에 "억류자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러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북한에서 미국의 영사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스웨덴을 직접 찾아 마르고트 발스트롬 외교장관과 이틀에 걸쳐 회담을 하면서, 여기서도 미국 억류자 석방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과 관련해 "미국과 뉴욕채널에서 이뤄진 내용 등은 공유하고 있고,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어떤 내용인지 억류자 석방 문제도 협의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대사, 우리 정부의 전직 관료 등이 핀란드에서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갖기로 하면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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