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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보고서 "北, 시리아·미얀마·모잠비크와 무기 거래"



국제일반

    유엔 보고서 "北, 시리아·미얀마·모잠비크와 무기 거래"

    유엔 안보리 회의 모습.(사진=자료사진)

     

    북한이 국제사회의 눈을 피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과 미사일 관련 품목을 거래했다고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발표했다.

    대북제재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이 각종 불법행위를 통해 지난해 최소 2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시리아와 모잠비크, 미얀마 등 여러 지역에서 불법거래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은 이들 나라와 무기관련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최소 4차례 시리아에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무기 관련 기술진을 파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얀마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시스템과 다연장 로켓 발사기 기술 등을 이전받은 증거도 대북제재위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위는 아울러 북한과 모잠비크가 지대공 미사일과 방공 레이더를 포함한 6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있다.

    북한 외교관들도 불법 외화벌이에 계속해서 동원되고 있다. 특히 외교행낭을 통한 거래 의혹도 제기됐다.

    특히 금수품 거래나 이에 동반되는 금융거래를 위해 제3국인을 내세워 역외지역이나 아시아 금융중심지에 위장회사를 설립, 제재망을 회피해왔다고 제재위는 지적했다.

    북한은 중동과 아시아에 금수품 및 금융거래, 수금 등을 위해 30명 이상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고 제재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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