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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예술단 평양공연 아무래도 4월 초에"



통일/북한

    통일부 "예술단 평양공연 아무래도 4월 초에"

    "윤상 감독, 대중음악 세대별 특징 잘 알고 작곡 편곡 역량 갖춘 적임자"

     

    통일부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이 다음달초에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해 "아무래도 4월 초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백태현 대변인은 이어 "이번에는 (공연 내용이)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 같다"며 "시일도 촉박하고 빠른 시일내에 행사를 준비해야 하는 여러가지를 감안해 (가수) 윤상씨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선정돼 내일 실무접촉 대표로 나간다"고 말했다.

    윤상씨를 발탁한 배경과 관련해 통일부는 "우리 대중음악의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감독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었으며, 윤상 감독이 발라드 부터 EDM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연할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안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며 "음악감독은 공연의 연출은 아니지만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서 윤상씨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에서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수석대표로 나서는 내일 실무접촉에서는 평양 공연 시기와 장소, 내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백 대변인은 "이번 공연 취지는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서 조성된 남북간 화해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자는 차원에서 평양방문을 초청해서 열리는 것"이라며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실무접촉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수석대표를 맡은 윤상씨가 참여하는 준비회의가 18일에 이미 한차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 클래식 연주와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아이돌 공연 등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내일 실무 접촉결과에 따라 예술단 참석자 명단 등이 후속조치로서 검토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관련해서는 "주로 판문점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서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백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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