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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사업, 1단계 '준공식'



전북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사업, 1단계 '준공식'

    산업단지 공장 준공 및 이전, 기존 공장 철거, 기반시설 준공 등 1단계 사업 마무리

     

    군산 페이퍼코리아(대표 변수형)는 20일 군산시 비응도동 군산2국가산업단지 신축 이전 공장에서 1단계 공장이전 사업을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채경석 공장이전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장이전을 축하했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사업은 도심의 공장을 산업단지로 이전하고, 기존 공장 부지를 주거와 환경, 교육, 문화 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2단계로 진행되는 사업 중 산업단지 공장 준공과 이전, 기존 공장 철거, 기반시설 준공 등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말 'e편한세상 2차(423세대)' 분양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추진 계획으로, 모두 마무리되면 기존 조촌동 공장부지는 6416세대, 계획인구 1만7323명의 복합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1단계 사업부지에서는 이달 말 '푸르지오(1400세대)' 입주에 이어 'e편한세상(854세대)'이 오는 11월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대형쇼핑몰도 다음 달 개점을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현대중공업에 이은 한국지엠 사태 등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 이들 3곳 현장에서만 최근 2년여 동안 연인원 55만여명이 투입돼 1080억원의 임금과 108억원의 장비대금이 지급되는 등 보탬이 됐다.

    이번에 신축된 공장은 9만5,868㎡의 부지에 바닥면적 1만6,797㎡, 연면적 2만5,737㎡, 3층 규모로 현재 연간 17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2차례의 보완투자를 거쳐 연간 총 27만톤의 생산규모를 보유하게 된다.

    생산품목도 그동안의 신문 및 산업 용지 위주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지와 특수지, 친환경 재생펄프 제품 및 종이 가공제품으로 다변화했다.

    페이퍼코리아 변수형 대표이사는 "74년의 페이퍼코리아 역사가 조촌동에서 국가산업단지로 무사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퍼코리아는 1943년 군산 조촌동에서 북선제지로 시작해 1954년 고려제지, 1973년 세대제지, 1985년 세풍, 2003년 페이퍼코리아로 이어지며 국내 제지업계를 선도해 왔다.

    하지만 도심 확장으로 당초 외곽이었던 공장부지가 도시개발의 연속성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지목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페이퍼코리아와 군산시는 2011년 공장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론화 과정과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쳐 56만여㎡의 기존 조촌동 공장부지를 주거와 쇼핑, 교육, 문화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도시 '디 오션 시티'로 개발해 이전비용을 마련키로 하고 공장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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