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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연 앞둔 윤도현·레드벨벳·이선희·정인 "영광"



문화 일반

    평양 공연 앞둔 윤도현·레드벨벳·이선희·정인 "영광"

    16년 만에 '재공연' 윤도현 "남북 하나 되는 무대 만들 것"

    2002년에 이어 16년 만에 또 다시 평양 공연을 하게 된 YB (사진=윤도현 인스타그램)

     

    지난 2002년 평양 공연을 한 바 있는 YB가 16년 만에 다시 평양에서 뜻깊은 공연을 하게 됐다.

    YB 멤버인 윤도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에서 보셨듯이 YB(윤도현 아님) 16년 만에 다시 평양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소감을 밝혔다.

    윤도현은 "남한의 '놀새떼'가 다시 Rock’n Roll 하러 갑니다"라며 "가슴 뜨겁고 신나는 무대로 남과 북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윤도현은 평양 공연에서 선보일 곡도 귀띔했다. 그는 "그동안 만든 YB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곡 중에서 이번엔 '1178'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1178은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인 1178㎞입니다. 응원 많이 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우리는하나였어 #1178 #YB #Peace 라는 해시태그로 글을 마무리했다.

    YB는 지난 2002년 MBC에서 마련한 평양 특별공연 '오! 통일코리아' 무대에 선 바 있다. 이들의 공연은 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 전역에 방송됐다. 이날 윤도현은 감격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이번 남측 예술단에 포함된 이선희, 정인, 레드벨벳도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선희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뜻깊은 공연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아직 어떤 곡을 선곡할지 정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MBC가 마련한 평양 특별공연 '오! 통일 코리아' (사진='뉴스데스크' 캡처)

     

    정인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도 "정인이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무대에 오른다. 의미 있는 공연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걸그룹 레드벨벳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평양에서 펼치는 무대는 처음인 만큼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과 북은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관한 실무접촉을 마쳤다. 남측 수석대표는 프로듀서 겸 가수인 윤상이, 북측 대표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맡았다.

    160여 명 규모의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YB,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YB는 과거 국민의 정부~노무현 정부 시절 방북 공연을 한 바 있다.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북한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8. 3. 20. 조용필·이선희 등 31일 방북, 평양서 2회 공연…서현·레드벨벳도 간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이선희, 정인, 걸그룹 레드벨벳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리쌍컴퍼니 제공,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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