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유정복 "원도심에 3조원 투입해 '스마트 도시' 만든다"



경인

    유정복 "원도심에 3조원 투입해 '스마트 도시' 만든다"

    21일 기자회견 열고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발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5년간 3조원을 투입해 인천 원도심을 '일하고 즐기며 사는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2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유 시장은 "300만 시민과 함께 이뤄낸 재정건전화 성과를 시민 76%가 살고 있는 원도심에 집중 투입한다"며 "원도심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똑똑한 도시로 모든 사람이 함께 사는 도시를 뜻하는 '스마트 포용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는 원도심 혁신 3대 프로젝트 추진, 경제기반 조성, 생활여건 개선 등 3대 전략으로 짜여졌다.

    혁신 3대 프로젝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등으로 이뤄졌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옹벽‧방음벽을 허물고 2024년까지 왕복 6차로 도로에 공원·실개천·문화시설이 있는 시민 소통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인천대로 J프로젝트'다.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는 월미도관광특구, 개항장, 차이나타운 등 중‧동구 일원을 문화관광단지인 상상플랫폼, 아시아 누들타운, 개항장 문화지구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또 검단산업단지 확대,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 계양구 상야지구 개발이 핵심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시행해 서구와 계양구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이를 위해 인천과 인근도시를 잇는 전국권역의 교통망을 구축한다.

    인천지하철 순환선과 문학~검단 지하 고속화도로 건설, 지하철 2호선 김포‧광명 연장과 부천-서울 홍대 지하철 인천 연장, 인천발 KTX와 제2공항철도 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원도심의 생활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뉴스테이사업‧우리집 1만가구 건립, 38곳 도시정비사업‧노후 공공시설 복합개발 등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공영주차장 500곳을 추가로 만든다.

    원도심에 공원 46곳을 새로 조성하고 인천교 등 4개 유수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다. 또 24시간 여성아동 세이프존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원도심을 조성한다.

    전통시장은 방문객 유치를 위해 LED 전광판‧공연장‧주차장 설치, 안전시설 확충 등을 지원한다.

    동인천 삼치거리 등은 전국적인 명소로 육성하고 서부산단‧남동산단 등은 4차산업 전진 기지로 탈바꿈시킨다.

    인천시는'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위해 총 3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원도심 부흥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세계적 인프라인 공항‧경제자유구역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원도심이 어우러져 '거대도시(메가폴리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