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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반군 교전 격화…재래시장·학교 사상자 급증



중동/아프리카

    시리아 정부군·반군 교전 격화…재래시장·학교 사상자 급증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시리아군과 반군간 교전이 격화하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리아 국영매체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다마스쿠스 동남쪽 자라마나 지역의 한 재래시장에 로켓 포탄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로켓 공격으로 35명이 숨졌고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당시 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며 수도를 겨냥한 단일 공격으로는 최대 인명피해라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통신은 다마스쿠스 동부의 동 구타를 장악한 반군들의 공격으로 추정했다.

    이번 공격은 동구타의 한 학교가 폭탄 공격을 받은 다음날 이뤄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동구타 이르빈 마을의 한 학교에 시리아군과 러시아군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떨어졌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 16명과 여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학교에 벙커버스터 미사일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은 3개층을 뚫고 지하에서 폭발해 학교 건물 지하에 있던 아이들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19일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 전투기의 공습으로 최소 5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리아군과 러시아군은 지난달 18일부터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동구타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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