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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탁현민, 평양 공연 사전점검차 내일 방북

     

    다음달초에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앞두고 사전점검단이 내일(22일) 베이징을 거쳐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북한다.

    특히 청와대 탁현민 행정관이 점검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방북하는 사전점검단은 6명"이라며 "탁현민 행정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예술단의 숙소는 고려호텔로 정해졌다고 보면 되고, 사전점검단은 공연 일정과 장소, 조명과 무대, 음향 등 기술적이고 실무적인 점검들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 선곡 협의와 관련해 백 대변인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과 사전점검단 등을 통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남북은 20일 실무접촉을 갖고 16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 예술단이 이달 31일 방북해 다음달 3일까지 체류하면서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차례 공연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예술단에는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대중가수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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