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영록 전 장관, 전남도지사 공식 출마 선언



광주

    김영록 전 장관, 전남도지사 공식 출마 선언

    與 전남지사 3명 모두 출마··경선 본격 막 올라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전남도 의회에서 전라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노컷뉴스)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전라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이미 출마를 선언한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과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 등 3명의 대진표가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김 전 장관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전남도 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전남 정도 새 천 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방 및 중앙 행정, 국회의원 재선 경험과 농식품부 장관의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희망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특히,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 년을 기리는 기념비적 해를 맞아 전남이 나아갈 새로운 천 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미래를 보는 비전을 소유하고 그 비전을 정책으로 구체화할 능력을 갖춘 도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 첫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현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할 힘 있고 든단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공약으로 전남 출신 인재 육성을 위한 "10만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 추진과 전남을 세계적 농수축생명 산업벨트 육성· 발전, 전남을 전통 식문화 관광의 메카로 개발, 전남을 세계적 체험형 관광 휴양형 관광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신에너지 산업 및 바이오 산업을 전남의 주력산업으로 육성, 일자리 창출을 할 지역 대표 산업 육성, 전남~제주 간 고속철 사업 추진 등 지속적 SOC 투자, 섬 보전 및 개발, 전남 인구 증대, 그리고 전남을 대중국 전진기지이자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전 장관은 광역단체장 출마 120일 전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 진도 지역위원장을 사임하지 않아 출마 자격 논란을 빚은 데 대해 같은 당의 유력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된 이개호 의원이 지난 12일 불출마 결정하는 바람에 뒤늦게 출마를 결정해 미처 지역위원장 사임을 하지 못 했으며 지난 19일 사퇴서를 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지역위원장 사퇴 문제는 선거법이 아닌 당규 위반 상황이어서 중앙당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자격이 부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예비 후보 등록은 중앙당에 자격심사를 신청한 상태여서 자격심사를 통과되면 등록하겠으며 장관직 사퇴와 함께 전남도지사 출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격려의 말씀을 했지만,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낙연 총리의 전남지사 출마 때 선거캠프 인사 일부가 자신의 선거캠프에 합류해 이른바 "李心(이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총리께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누구 편을 들 수 없어 이 총리의 전 선거 캠프 인사의 합류는 총리 의사와 무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와 함께 완도 출신으로서 순천 등 동부권 표심 공략에 대해 "앞으로 동부권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고 무엇보다 도민께서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불출마 선언을 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노 전 시장의 살신성인에 감명받았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연대 계획을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행정고시 21회로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18, 19대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의 초대 농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장관의 출마 회견에는 강기갑 전 의원과 지지자 1백여 명이 참여했다.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과 장만채 전 도 교육감에 이어 마지막으로 김 전 장관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막이 올라 이들 후보 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누가 여당 전남지사 후보로 선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