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성터널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작업자 한 명이 숨졌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산성터널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덩어리가 추락해 작업자 한 명이 숨졌다.
21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북구와 금정구를 잇는 산성터널 금정방향 3.5㎞지점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이모(55)씨가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씨 등은 천장에 길이 10m가량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가로와 세로가 각각 1m, 두께 20㎝ 크기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갑자기 떨어지며 이씨를 덮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책임자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