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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타일마다 다른 라오스 탐방기…힐링 편



여행/레저

    여행 스타일마다 다른 라오스 탐방기…힐링 편

    푸씨 산에서 내려다본 라오스의 풍경.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조용한 분위기의 도시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숨 막히게 평범한 일상에 한 줌의 오아시스가 되어줄 휴양 여행. 생생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라오스는 풍성한 자연이 주는 천혜의 먹거리로 가득하다. 프랑스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각종 와인과 커피, 빵도 그야말로 수준급! 최고급 레스토랑을 저렴하게 즐기는 호사를 누려보자. 유유히 흐르는 메콩 강변에서 갓 잡아 올린 생선으로 만든 요리와 얼음이 들어간 찬 맥주를 들이켜면 어느덧 일상의 근심은 저 멀리 강물과 함께 사라진다.

    메콩강의 저녁 무렵. 강 저편에서 밀려온 노을이 세상을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 비엔티안

    중국, 태국, 베트남과 국경을 맞닿고 있는 라오스의 수도이자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향수가 남아있는 도시답게 비엔티안에서는 라오스 전통 음식에서부터 고급스러운 프랑스 음식까지 다양한 맛집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비엔티안의 또 다른 매력이다.

    강바람을 맞으며 맛보는 생선구이의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뚜모(Tummor) 레스토랑은 비엔티안에서 가장 핫한 강변 레스토랑이다. 세련된 태국 음식점으로 시원한 맥주도 함께 팔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은 단연 갖은 양념을 한 메콩 강 생선 구이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근사한 한 끼를 즐겨보자. 메콩 강변에서 라이브 연주를 하는 저녁 시간엔 야외 테라스와 레스토랑 내부 모두 빈자리를 찾기 힘들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 서두르자.

    강변을 따라 줄지어 있는 방갈로형 숙소. 전 세계에서 찾아든 많은 관광객이 강물에 발을 담그고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고 있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 방비엥

    방비엥 마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쏭 강의 건기에는 강을 가로질러 대나무 다리가 설치된다. 강 중간 섬의 북쪽 끝에 강변이 넓게 형성되어 대낮에도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대나무 다리 건너편에는 소규모의 방갈로형 숙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 앞에도 강물에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도록 평상을 설치해 놓는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차가운 강물에 발을 담그면 더운 라오스의 날씨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시간에는 방갈로의 해먹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하루를 아름답게 마무리해보자.

    꽝 시 폭포는 오랜 세월 침식작용으로 생긴 웅덩이가 계단 형태의 모습을 한 천연 풀장이다. 물 색은 석회암 성분으로 인해 에메랄드 빛깔을 띤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 올드타운은 라오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올드타운 바깥 도심도 소소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루앙프라방 외곽에 위치한 꽝 시 폭포는 물놀이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장소다. 에메랄드빛 꽝 시 폭포에서 물장구를 친 뒤 느긋하게 피크닉을 즐겨보자. 하루의 피로가 말끔하게 풀린다. 메콩 강 건너편과 남 칸 강 건너편 마을은 자전거로 여행하기 좋은 곳이므로 마음껏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좋다.

    ◇ 농키아우

    농키아우는 높은 석회 절벽 사이를 흐르는 아름다운 남우 강을 중심으로 강 양쪽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다. 이곳은 좀 더 한적한 라오스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곳이다.

    남우 강 보트 투어를 즐기다 보면 야생의 물소 무리도 마주할 수 있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힐링 포인트는 남우 강 보트 여행이다. 농키아우-므앙응오이 간 뱃길은 남우 강 보트 여행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예정이다. 므앙응오이행 보트는 하루에 두 번(오전 11시, 오후 2시) 출발하고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보트 여행을 하다 보면 아름다운 농키아우의 풍광이 한적하게 펼쳐지고, 한적한 강가에서 일광욕을 하는 수십 마리의 야생 물소와 돼지 무리도 만날 수 있다. 시원하게 강물을 가르는 배 안에서 잠깐의 여유로움을 즐겨보자.

    한편 작은별여행사는 4박6일부터 5박7일, 6박8일, 7박9일 등 여행기간에 따라 다양한 셀프 트래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루앙프라방, 방비앙, 비엔티안 등 주요 도시를 국내선 비행 편과 여행자 버스, 미니밴 등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전 일정 숙박 및 조식을 제공한다. 여기에 작은별여행사가 직접 출판한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을 함께 제공해 여행객으로 하여금 자유여행 일정을 더욱 알차게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취재협조=작은별여행사(www.smallsta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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