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핵 위협을 걱정한다는 미국인들의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는 26일(현지시간)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인 유권자 11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미 본토에 대한 북핵 위협을 매우 또는 극히 걱정한다는 비율은 50%로 지난해 10월 67%에 비해 17%p 감소했다. 또 북핵이 동맹에 대한 위협이라는 응답도 69%에서 53%로 줄었다.
또 응답자의 48%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에 찬성한다고 밝힌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앞서 전날 공개된 폭스뉴스 설문조사에서도 조사대상 미국인 유권자 1014명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63%로 반대 입장(30%)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