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수중로봇챌린지 대회 모습(사진=포항시 제공)
수중로봇챌린지 대회가 해양로봇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에서 개최됐다.
포항시는 'KIOST 수중로봇챌린지' 대회가 지난 31일 포항 영일만3산단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관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KIOST 수중로봇챌린지'는 2인 1조로 구성된 전국 중·고등학생 20팀이 대형 수조에서 수중로봇 교육과 연습을 통해 챌린지 미션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경상북도지사상과 포항시장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상이 수여됐다.
또 수중로봇의 개념과 활용분야에 대한 수중로봇 전문가의 특별강연을 통해 수중로봇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와 함께 대회장에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수중건설로봇 3종과 KIOST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는 해저환경 조사용 수중로봇(KIO-가운)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의 부산 이전을 기념하고, 수중로봇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수중로봇기술개발사업과 로봇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해양과학기술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로봇도시 포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